[KJA뉴스통신] 해남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내부 3등급, 외부 3등급, 종합 3등급에서 모두 한단계씩 상승한 결과이다.
전라남도 내 17개 군 지역 중 종합청렴도 2등급은 해남을 비롯해 강진, 영광 3곳이다.
해남군의 청렴도 상승은 민선 7기 명현관 군수 취임 이후 끊임없이 강조한 청렴과 혁신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공정·공개·공평의 원칙에 따른 군정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공직자의 인사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벌할 것임을 대내에 공표한바 있다. 또한 군민이 공감하는 청렴한 공직자상에 부응하도록 공무원의 청렴의식 개선을 강조해 오고 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조사하는 외부청렴도와 조직문화 및 부패의식을 조사하는 내부청렴도로 분류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나누어지며, 1등급으로 갈수록 부정청탁 또는 부패행위에 대한 개선의지가 강하고 부패위험지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남군은 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부정청탁이나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익명 신고가 가능한‘공무원 갑질신고센터’를 군 홈페이지에 설치했고, 직원 내부 전산망에는‘열린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회의 전 청렴실천 다짐, 청렴서약과 함께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청렴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렴 독후감 및 수기를 공모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공직자가 부패없는 청렴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가 가져온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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