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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청-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논의
피해지서 합동 현장토론회…안전한 방제작업 총력키로
기사입력  2024/10/14 [17:08]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여수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토론회 사진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14일 여수 국가산단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산림청, 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발생실태와 방제대책 등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임상섭 산림청장,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서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재선충병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 15ha의 피해지 모두베기 후 산물을 수집·파쇄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톱밥, 바이오매스 공급 등)로 활용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산주가 희망한 편백을 식재하고, 인근에는 매개충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85ha에 드론방제를 실시했다.

토론회선 전지역 정밀예찰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예찰, 효율적 방제를 위해 서부지방청과 협업해 방제전략 마련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전남은 목포시 등 5개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달성했다”며 “방제전략을 체계적으로 잘 수립해 관리가능하고 안전한 방제작업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필 국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리산권의 초입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한 방제비로 국비 44억 원을 추가 지원해달라”고 건의하고, “방제전략을 잘 수립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토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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