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이민재단이 주최한 ‘제8회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어울림 한마당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남부대학교 산학관에서 ‘제8회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장기자랑과 말하기 등 각 분야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말하기 대회 분야에 몽골 출신인 조모씨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 번에 걸친 유산의 아픔을 겪은 조씨는 1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면서 한국에 정착하기까지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과정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 최우수상의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외국인 주민 화합 한마당에서 상을 수상한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연팀인 ‘연꽃아씨들’은 이날 장기자랑 분야에 참가해 대상을 거머줬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연꽃아씨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베트남의 전통춤으로 표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꽃아씨들’은 최근 잇따른 상을 수상하면서 다문화 관련 행사에서 공연섭외 1순위로 떠오르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결혼 이주여성 및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민자들이 한국에 대해 더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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