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한글날 맞이 ‘한창기 선생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순천시는 지난 9일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창기 선생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왕 도전 골든벨,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펴쳐졌다. 한글 배지 만들기, 디지털 한글 타투,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3일 진행된 한글날 맞이 ‘한창기 선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회에는 유아와 초등학생 232명이 참여한 가운데 39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한창기 선생님께서 지키고 사랑하셨던 ‘토박이 문화’를 전승하고, 시민들께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한창기 선생님께서는 1970년대 잡지 관행이었던 “일본식의 국·한자 혼용 세로쓰기”를 모두 깨고, “순수 한글로만 가로쓰기”를 앞세워 '뿌리깊은나무', '샘이깊은물'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신 분으로, 한국 잡지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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