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지난 10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 민간위탁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지난 10일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 민간위탁 추진방향 세미나’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군 주최·주관하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려청자박물관 일부 민간위탁 계획을 설명하고, 정보 교류와 민간위탁을 통한 박물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주희춘 강진일보 대표는 ‘강진청자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시대변화 등으로 청자의 위상과 가치가 변화하는 데 있어 시대에 맞는 운영체계와 새로운 가치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는 ‘고려청자박물관 전시 및 교육 업무 위탁관리 방안’을 주제로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등의 능률과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위탁관리가 불가피하며,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완 본부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를 맡은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 한국전통문화대 최종호 교수와 함께 부천시박물관 김영주 운영총괄,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 전남대 김철우 교수,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가 함께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군은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박물관의 전시·운영 민간위탁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밝히며, 성공적인 민간위탁을 통해 고려청자박물관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전국 유일 관요이자 공립박물관인 고려청자박물관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위탁 추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강진군정과 청자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분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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