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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품질분석 통한 고품질 묵은지 생산으로 소득 증대
지속적인 위생·품질 관리로 강진묵은지 소비자 신뢰도 향상
기사입력  2024/10/14 [10:51]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입맛 돋우는 강진묵은지 모습.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이 최근 지역 특산품인 강진묵은지의 위생·품질과 제조 과정 관리를 강화하며 전통의 맛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남도 전통 김장 방식에 저염, 선호도를 반영한 젓갈, 양념을 첨가·제조해 저온저장고에서 10개월 이상 발효시킨 강진묵은지는 깊은 풍미와 그동안 맛보지 못한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위생관리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은 올해 6월 묵은지 품질분석 용역을 발주, 관내 묵은지 제조·판매 영업등록을 마친 생산업체의 31개 시료를 전남바이오진흥원으로 보내 관능 평가 및 장비 활용 분석(ph·염도·산도)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업체별 분석자료를 반영해 더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제조 레시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묵은지 대량 유통·판매를 위한 법인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HACCP 인증 시설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했다. HACCP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유통·판매 과정의 철저한 위생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맛 좋은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생산자는 제3자 대량판매가 가능하게 돼 소득 또한 증대했다.

강진군은 비영리 단체인 강진묵은지 사업단을 구성해 매월 정례회를 개최, 시장정보와 묵은지 제조 및 위생, 품질향상 노하우 공유와 함께 고객응대 교육을 실시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묵은지는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적인 제조 방법이 결합된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특유의 깊은 맛과 풍미가 살아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묵은지 생산·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품질과 위생에 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묵은지는 초록믿음강진 직거래지원센터 또는 초록믿음강진 홈페이지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상품 가격과 구성은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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