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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역량 높인다
고교학점제 따른 학생 과목 선택권 강화 · 책임교육 실현 논의
기사입력  2024/10/14 [09:04]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12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4.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서부권 고등학교 교사 21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어 19일에는 여수 디오션리즈트에서 동부권 고등학교 교사 10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는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따라 학생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학교가 최소 학업성취를 돕는 것으로, 이수 기준 미도달 과목에 대한 보충 학습을 제공해 학생이 선택한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국어, 수학, 영어 교과 교사에 이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의 전반적인 운영 방법 ▲ 교과별 최소 성취 기준에 따른 진술문 작성 실습 ▲ 지도 방안 협의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서부권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의 운영이 막막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대상자 선정에서 지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를 통해 학교가 최소한의 학업성취를 도와 학생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교사의 전문성 제고와 학생과 학교의 다양한 여건을 감안한 지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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