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만 해양레저관광 발전 모색 토론회’ 개최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여수시의회는 지난 10월 1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이선효, 김종길, 정현주 의원과 환경복지위원회 이석주, 홍현숙 의원이 주최했으며 시정부 관계자, 전문가, 시민․사회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조우정 한국해양대 교수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수상여가과, 창원시 해양레저과, 이순신마리나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여수만 해양레저관광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효 의원은 “여수는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 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오늘의 논의가 여수만의 해양레저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를 맡은 홍현숙 의원은 토론의 “여수의 해양레저관광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발제에서 조우정 교수는 “여수가 해양관광 분야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체계 마련 △마리나 사업의 체계적 지원 및 클러스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 △지역 네트워크 형성이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시 해양레저과 조성민 과장은 2024년도 창원시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인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 사례 발표에서 ‘신속한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가 자문을 통한 주변 시설과의 높은 연계성 확보와 다양한 관광 자원 활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정책 제안에서 시의원들은 △여수형 해양 정원 조성, 지역 특성 살린 해양 관광 개발(김종길 의원) △여자만 트레킹 활성화,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정책 방향 모색 필요(정현주 의원) △다양한 만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추진(이석주 의원) 등 다양한 제안을 했다.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에서 참여자들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웅천마리나사업에 대한 논의와 민간 자본 유치 △중앙 정부와 연계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선효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여수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수만 해양레저관광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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