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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선진 카지노 운영을 위해 기술 지원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제주특별자치도 업무협약 재체결
기사입력  2018/12/07 [11:5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과학수사 분야의 상호 교류 및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의 카지노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분야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2015년 12월 이후 두 번째 협약이다.

제주도는 도내 카지노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감독반 운영 등 상시·정기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독역량 강화를 위해 국과수 디지털 분야의 과학수사 기법 교육지원을 받아왔다.

또한, 법영상분석 프로그램, 여권판독 출입 시스템, 휴대용 위변조 검출기 등을 도입하여 도내 카지노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해왔다.

특히, 여권판독 출입시스템은 국과수에서 보유 중인 생체인식 및 보안기술을 적용하여 도내 3곳의 카지노 입장객 본인 일치 및 신분증명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국과수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여권 위조방지 요소의 자동 검출을 통해 위변조 여부를 판정하여 타인 여권 도용자를 자동 색출하게 된다.

한편, 국과수는 ‘제주도와의 협업을 통한 여권 위변조 및 본인확인 기법 카지노 적용’으로 "2018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최영식 원장, 원희룡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과학수사 등 공통 이해 분야의 관련된 상호 업무지원, 과학수사기법 제공 및 기술 이전 등 업무지원,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안 및 사고예방 기술 지원, 업무와 관련된 정보자료 상호 교환 등이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제주도와 맺는 두 번째 업무협약인 만큼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국과수의 첨단 과학수사 기술을 통해 카지노 감독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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