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한전과의 협업으로 신속한 가로수 정비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순천시는 올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가로수 전도 위험 상황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수목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왕지현대1차 아파트 앞에서 15m 높이의 잣나무가 전선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3,000세대에 정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순천시는 한전과 협력해 대형 크레인과 작업인부를 지원하여 가로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해 정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지난 9월 조례동 상업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느티나무 전선 사고에서도 한전의 협조 요청에 따라 순천시는 즉각 크레인을 지원하고, 신속한 수목 정비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이외에도 시는 연향동, 조례동 일대에서 한전과 협력하여 전력선 근접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전력선과 가로수 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1,500세대 이상의 정전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내년도 가지치기 대상지 검토시, 수목과 전력선 접촉 위험이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화재사고 및 정전사고 등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목 정비는 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정전 피해를 사전에 막아낸 적극행정의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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