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연해주항일운동사의 중요 인물인 홍범도 장군을 기념하는 거리극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을 12일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광산구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이주 역사를 주제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는 봉오동 전투를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한 관객 참여형 거리극이다.
공연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홍범도 장군의 자유와 희생, 불굴의 의지를 담아 광주시민들과 광산구민들에게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거리극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을 강화하고, 홍범도 장군의 내면 갈등, 독립군 결의, 승리의 기쁨 순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스트릿댄스를 통해 전투의 긴장감과 독립군의 결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그 시대의 투쟁을 전달한다.
공연은 12일 2024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9시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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