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정길수 의원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10월 8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도의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설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1만 6천여 명에서 2023년 14만 2천여 명으로 6년 만에 무려 850% 급증했으며, 올해는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장애인들도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전국 400여 개의 파크골프장 중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곳은 경기도 2곳, 충북 2곳, 경북 2곳, 전북 1곳 등 총 7곳으로, 전남도에는 36개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신체적·정신적 재활, 문화생활의 향유, 자아개발, 사회성 발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날 정길수 의원은 “전남에도 전체 도민의 약 8%에 해당하는 13만 8천여 명이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 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설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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