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9억원 규모 35건 선정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5건(예산 9억여원)을 선정했다.
서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여 건의 제안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심의 및 전체 회의를 통해 ▲범죄예방 안심마을 조성 사업 ▲사각지대 골목 반사경 설치 ▲화정동 경관녹지 안전펜스 설치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주민 힐링 제공을 위한 쌈지공원 조성 ▲맨발로와 함께하는 꽃길 가득 조성사업 등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며 결과는 서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예산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구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07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대상자별 맞춤형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신설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 현안사항 해결 등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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