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 내 배회감지기 사용법 설명 모습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화순군은 4일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 등의 실종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손목형 시계 형태이다.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실종 시 빠른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화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98대가 보급됐으며, 10월부터 70대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자주 입는 옷, 가방, 모자 등에 부착되어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가 등록된 개인별 고유번호를 통해 배회 발견 시 조속한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회감지기와 치매 관련 상담은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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