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청년이 살아갈 도시와 청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2018 청년도시 컨퍼런스’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문화정보원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청년센터 the숲이 주관하며, 광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청년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날인 7일 오후 3시부터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에 관해 이야기하는 5·18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정책회의, 탐색회의, 미래회의,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유회와 청년보고회 ‘파란만장’ 등이 진행된다.
정책회의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진로, 갭이어, 사회참여 거버넌스, 기본소득, NEET,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 청년노동, 광주형 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로 의제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누구든지 원하는 주제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탐색회의는 7일에 진행되며 시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청년도시 광주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장으로, 원탁테이블 형식으로 운영해 청년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컨퍼런스의 메인 세션인 미래회의는 8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일의 미래와 청년도시’를 주제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과 이원재 LAB2050 대표가 키노트 발제를 한다.
발제에서는 향후 10년에서 20년간 전개될 기술진보와 일의 변화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을 청년 세대의 삶을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발제에 이어 문정은 청년센터장, 한상엽 SOPOOG 대표, 최서윤 작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에는 광주청년드림수당 참여자 공유회가 진행된다. 공유회는 ‘현재와 미래를 이어준 시간들’을 주제로 청년들의 고민과 삶, 드림수당으로 인한 청년들의 변화된 삶을 엿보고, 지역 주도 청년수당 사업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청년보고회 ‘파란만장’도 이틀간 진행된다. 파란만장은 ‘신비한 청년사전’을 슬로건으로 전시물과 포토존, 고민상담 테이블이 운영되는 등 광주 청년들이 1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박람회로, 지역 청년들의 활동과 관심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8 청년도시 컨퍼런스는 다양한 실험과 정책에 대해 토론하며,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 기술의 진보, 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청년의 삶을 둘러싼 현실에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장이자 이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리다”며 “전국의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