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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 개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단체 선정
기사입력  2018/12/06 [14:32]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문화재청은 ‘2018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단체 등 13명을 선정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630여 종의 곤충 신종 발표와 비단벌레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자연유산 보존·연구에 힘써온 박규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와 팔만대장경을 세계 최초로 디지털 대장경으로 전산화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데 헌신한 박동량 장경도량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역임한 이후 남한산성 행궁 복원공사, 서울 사대문 안 주요 발굴조사 등 문화재 보존연구에 이바지한 장경호 전 한울문화재연구원 이사장과 매듭작업에 평생을 헌신하며, 전통공예의 보존과 창의적 전승에 이바지한 정봉섭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등 2명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방짜유기 금속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제작기술과 전승의 맥을 잇는데 공헌한 이봉주 납청유기 대표와 간송미술관 등을 통하여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고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고 전성우 전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

대통령표창 중 보존·관리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문화재 훼손신고센터 운영, 각종 저비용 안내판의 개발 등을 통하여 문화재 보존·관리에 공헌한 윤용완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 단장과 선농단역사문화관 조성과 선농대제 복원에 힘써온 이경장 선농단보존위원회 위원장 등 2명이,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한국 전통건축에 대한 교육과 연구, 봉사활동을 통해 한옥의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와 멸종된 따오기 복원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천연기념물 보존에 노력한 이일범 대전도시공사 대전오월드 전문위원 등 2명이 수상한다.

또한, 봉사·활용 부문에서는 문화재 전반의 폭넓은 촬영경험과 전시활동,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문화재 사진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헌강 서헌강사진연구소 대표와 백제 역사문화 교육활동과 백제문화유적지 찾기 운동 전개, 향토사 연구와 백제문화제 선양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임병고 백제사적연구회 회장 등 2명이 수상한다.

올해 처음 수여하는 국무총리표창에는 2005년부터 문화재 지킴이 활동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문화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 강릉문화원 부설 임영문화재보호회가 수상한다.

‘2018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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