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금호도서관, 가을을 맞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운영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광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광양금호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광양시민을 대상으로'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음악인과 공연팀을 초빙해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제공하는 금호도서관의 예술 특화 행사다.
'낭만 인(in) 클래식'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클래식 공연 감상과 동시에 음악적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는 융ㆍ복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낭만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슈베르트, 쇼팽과 관련된 흥미로운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주고 강연에서 소개된 쇼팽의 관련 피아노곡을 라이브로 듣는 실감형 음악 강연 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쇼팽의 피아노곡에 이어서 슈베르트의 가곡 순서도 마련돼 있다. 금산문화원 메아리합창단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에서 반주자를 역임한 윤소진 피아니스트가 공연의 조력자로 함께 나섰다.
공연 해설자로는 아카펠라 그룹 ‘나린’ 소속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홍 작가를 초빙했다.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김기홍 작가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9월 30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금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 예술 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지역 주민이 행사를 통해 문화 공연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특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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