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축제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추진했다.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총 16만 7천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시 추산 8.8톤의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축제시작 전 음식점 모집, 공고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으며 식음존을 포함한 전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다회용기 사용 후 직접 반납했고, 목포시는 매일 수거된 5만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고온‧고압 세척과 건조, 살균과정을 거쳐 축제장에 재 공급했다.
특히, 축제장 내에 설치된 클린존에 방문객들이 직접 분리배출을 하도록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다회용기 사용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5% 이상이 만족을 선택한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함으로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친환경 축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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