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6일 오후 대전 캐피탈타워 컨벤션홀에서 ‘우수 국방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올해 국방벤처사업 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이 방위산업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방 중소·벤처기업 및 방위산업체 임직원, 국방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국방사업 참여 실적, 기술 사업화 성과, 기업 성장 역량 등의 심사를 거쳐 국방벤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무리기술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성산테크놀로지와 ㈜두시텍이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무리기술 등 3개 기업은 국방분야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무리기술은 레이저 전문기업으로, 2015년 국방기술품질원 서울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고 국방벤처 지원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기존 국외도입 제품보다 우수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용 부품 개발에 성공하여 다기능 관측경을 양산 예정인 ㈜한화시스템에 납품하게 되었으며, 향후 3년간 25억 원 규모의 매출 발생과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건실한 국방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국방강소벤처 Tech-Fi'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국방강소벤처 Tech-Fi'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 등 관련 정보를 정보시스템에 탑재하여 업체와 군에 제공함으로써 방위산업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2019년 국방벤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도 소개한다. 올해 43억 원인 예산을 내년에는 65억 원으로 50%이상 증액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국방사업으로 연계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벤처사업은 민수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 서울국방벤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8개 벤처센터를 설립하고 998개의 국방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583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1조 6,815억 원의 매출과 11,28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방위산업체, 유관기관 업무 유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국방벤처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김형진 방산일자리과장은 “국방벤처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첨단 자주국방을 이끌 명품 국산무기 개발과 방산수출, 기업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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