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고용노동부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엘씨티에서 수상대학 총장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청년드림 베스트프랙티스"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위 시상은 청년들의 진로설계와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 추진 중인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는 진로지도, 취업지원, 창업지원, 해외진출 등 4개 분야에 총 81개 사례가 접수되어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상명대 등 16개 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는 부천대와 영진전문대 등 전문대학의 사례가 최초로 선정되었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대회의 저변이 크게 넓어졌다.
각 분야별 수상 사례의 면면을 볼 때,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진로 및 취·창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각 대학의 특색있는 사례가 발굴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진로지도 분야” 에는 저학년부터 진로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교과를 필수화한 사례와, 경력관리시스템과 진로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례가 선정됐다.
“취업지원 분야” 에는 라이브방송·실시간채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진로·취업 정보를 전달한 사례와 전문대학의 자체 잡매칭 운영사례 등이 선정됐다.
“해외취업 분야” 에는 학생 선호를 고려한 중남미·일본 등 특화과정 운영 사례와 학생의 현지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례 등이 발굴됐다.
“창업지원 분야” 에는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 지원 사례와 창업 준비 프로그램 제공, 시험 제품 제작 지원 사례 등이 발굴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2부 행사에서는 베스트프랙티스 수상대학이 전국 대학 취업지원 관계자들에게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그 추진과정을 공유하는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가 개최됐다.
150분간 진행된 세미나 행사에서 약 200명의 대학관계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학생맞춤형 온오프라인 진로지도 활성화 사례’, ‘전공별 진로개발 터틀북 사례’ 등 발표사례 중 벤치마킹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 지를 살펴보며 귀담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갑 장관은 “대학진학률이 약 70%로 OECD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5일 수상한 여러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진로 취업지원 노하우를 여러 대학에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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