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너답게 살아도 괜찮아’ 청년의 날 행사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청년의 날인 21일 군청과 영암읍 청년종합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청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청년의 날 · 청년 문화의 거리 행사 개최’ 행사를 열었다.
‘너답게 살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청년문화거리 조성운영협의체와 영암군청년협의체 회원, 청년아카데미 수료 문화기획자 등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그 의의를 더했다.
군청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 장권학 영암군연합청년회 재무국장, 김준찬 미암면 청년회장 등 5명이 청년 정책 유공자로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영암군-대만 난터우시 우호교류 협약’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차이자원 대만 난터우시 부시장은, 청년·교육·농업·인구소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영암읍을 무대로 활동 중인 청년성악그룹 브리앙트의 신이슬·진주혁·강혜원 씨는 축하공연으로 양국 청년의 우호협력과 청년의 날을 축하했다.
군청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양국 청년들은,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의 주제를 알렸다.
이어 달빛청춘마루로 자리를 옮겨 ‘한국-대만 청년 교류세미나’로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우천으로 달빛청춘마루에서 이어진 행사에서 청년공동체 ‘너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밀 휘낭시에와 호박 양갱을 선보였다.
특히, 몇 가지 재료 배합을 달리한 음식을 내놓고 만족도조사도 실시해 동료 청년들과 함께 최적의 레시피를 찾았다.
영암군청년협의체는 미리 준비한 주류와 안주, 식중 공연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참석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영암군과 대만 난터우시 교류협약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양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 청년이 ‘너답게 살아도 괜찮다’라는 행사 주제에 맞게 살아가는 영암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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