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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협약 체결
전국 최초, 민주노총 노‧정협의 본격 참여 물꼬 터
기사입력  2015/02/09 [14:1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광역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6일 ▲사회공공협약 ▲광주광역시 공공부문 간접고용 근절과 비정규직 고용․처우 개선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역 단체장이 민주노총과 협약한 전국 최초 사례로, 앞으로 민주노총이 노‧정협의에 본격 참여하는데 물꼬를 튼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복지, 공공서비스, 문화 예술 분야 등 공공 부문 모든 분야를 아울러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회통합 노동정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함에 따라 향후 노‧정협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을 보면, 먼저 ‘사회공공협약’에서는
   ▲간접고용 근절과 비정규직 고용처우 개선 등 차별 없는 평등한 인권도시 만들기 ▲따뜻한 복지 공동체 만들기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 제공 ▲창조적인 문화예술 토대 마련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성공적 건설을 위한 노‧정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공공부문 간접고용 근절과 비정규직 고용․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공공협약’에서는 시는 모범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노조는 직접고용 전환 방침과 생활임금 정착 등 시의 사회통합 노동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노동의 신성,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이 우리 사회에 조그만 씨앗이 돼 상생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 협약을 실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상수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우리 노조는 한국사회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광주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라며 “사회공공협약 이행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의하고 함께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민주노총 상부 방침에 따라 노‧사‧민‧정 협의에 일체 참여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노‧정협력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앞으로 시정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공공기관, 운수 부문, 사회복지시설, 문화예술, 경제사회단체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별 노조다.

 

KJA뉴스통신/권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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