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보훈지청(지청장 이형남)은 지난 3일 보훈공무원과 보훈섬김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를 맞아 고령 및 독거 생활 등으로 김장을 할 수 없는 보훈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청장 이하 직원들과 보훈섬김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2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순천시 등 관내 7개시·군에 거주하는 재가복지대상자 6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성심 보훈섬김이는 “생활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재가복지대상자들에게 훈훈한 정이 담긴 김장김치 전달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형남지청장은 이 날 수고한 보훈섬김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해 사랑의 봉사자로서 정성과 섬김의 자세로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매일/이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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