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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위해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 ‘Clean Up’ 가동"
광주 북구 전국 최고의 청렴 1번지 북구 건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기사입력  2015/02/09 [14:0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주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청렴수준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Clean Up)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실시간 청렴도 조사’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청렴대책 추진체계로, 유기한 민원처리가 끝난 후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공무원의 청렴도를 직접 평가하는 ARS 설문조사 시스템이다.

 

설문대상은 ▲2일 이상 유기한 민원접수자 ▲공사․용역․물품 계약업체 당사자 ▲보조금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 시설 등으로 비위 개연성이 높은 업무 당사자이며, 민원처리가 완료된 후 대상자에게 청렴도 조사 사전예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곧바로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금품․향응․편의제공 여부 ▲알선․청탁․압력행사 여부 ▲기준철차의 투명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 ▲권한남용 여부 등이며, 약 2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북구는 청렴도 측정결과 개인별, 부서별, 업무별로 설문결과를 분석하여 청렴지수가 낮은 공무원에는 경고와 문책을, 청렴지수가 높은 부서와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정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 공직자 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친절 분위기 확산과 부정․부패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신뢰행정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실시간 청렴 조사 시스템은 공무원에게는 청렴과 친절이 시대적 사명임을 일깨워주고, 주민에게는 행정신뢰를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청렴 1번지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예방․통제해 책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공직자 자기진단 ▲청백-e모니터링 ▲공직윤리관리 등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전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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