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2018년 시정혁신에 대한 분야별 평가를 실시하고, 혁신적인 업무처리로 성과를 낸 11개 과제, 5개 부서에 대해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정부혁신, 협업, 아이디어발굴TF, 시정혁신우수부서 등 4개 분야의 시정혁신정책 성과 평가 결과 ‘공용차량 공유서비스’와 ‘교통문화지수 개선’이 최우수 과제에, 예산담당관실에 최우수 혁신부서에 선정됐다.
시정혁신에 대한 평가는 각 분야별 혁신과제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혁신협의회, 대학생 등 시민들이 평가하는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실시됐다.
우수 과제와 우수 부서에는 포상금을 비롯해 인사가점 26명, 표창 6명, 해외연수 18명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회계과의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사회취약계층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결과 총390대의 차량을 1,74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사업을 실시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협업 분야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시 교통정책과의 ‘교통문화지수 개선과제’는 시와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협치로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체계화해 어린이교통사고 사망률 0%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정혁신 우수 부서 분야에서는 참여예산제와 제로기준 예산 편성 등 혁신적 시책을 추진한 예산담당관실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으며, 시민소통기획관실, 자치행정과 등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마을분쟁해결센터, 공공자원 개방 확대 등으로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발굴TF 분야에서는 ‘문화’ 분과가 최우수 분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발굴TF는 실무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혁신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혁신적 마인드를 갖춘 각계 혁신 전무가로 구성된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시정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혁신주체로서 시 조직과 공무원들의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인사가점, 포상금 등 혁신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혁자생존 시대에 혁신만이 광주가 나아갈 길이다”며 “이러한 시정혁신에 대한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구성원들의 시정혁신 노력에 체계적으로 보상하고 시정 혁신에 대한 협력과 통합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