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 공동체를 도모하는데 있다.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위탁해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요구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평생학습센터 운영에 관한 내용 등 평생교육법이 일부개정됨에 따라 국가정책 및 사회적 변화 요구에 맞게 서구 평생학습조례도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평생학습 관련 교수와 관계공무원 등으로 평생학습 자문단을 구성해 서구 평생학습도시 추진방향이나 프로그램 선정 등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자문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50% 상향된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여개의 자체 평생학습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제2회 광주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최우수 홍보․체험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행복학습센터 시범운영 등 20여개의 사업을 착실하게 운영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한 단계 발전하여 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변모를 갖추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6년부터 평생학습팀을 신설해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평생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오고 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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