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추석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4~18일 실행에 들어간다.
귀성객과 영암군민의 ‘달달한 추석’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한 영암군은, 이 기간 종합상황실과 △총괄 △재난·재해 △환경 관리 △교통 △보건진료 등 9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먼저, 보건진료 대책반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의료기관·약국 등과 진료체계를 갖추고, 연휴 기간 보건기관 기능을 유지해 의료 부재 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나아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연계 체계도 유지한다.
특히, 영암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에 돌입, 영상·문자·SNS로 마음을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자를 포함한 영암군민, 귀성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병문안 시간·허용인원·장소 ‘확인하기’, 노약자 병문안 ‘자제하기’, 병문안 기록 작성·위생 ‘지켜주기’ 등이 골자다.
교통대책반은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운송사와 버스터미널 일제 정비·점검, 종사원 사전교육을 마쳤다. 13~19일에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광주·서울 노선 시외버스 임시 운행 편성에 들어간다. 연휴 기간에는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하고, 교통불편 신고도 접수·처리한다.
환경관리 대책반은 이달 2일부터 각 읍·면 시가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도로 등에서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시행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 등에 돌입했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문화·집회 시설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명절 기간에는 비상대응체계로 재난·재해 발생 시 조기 대응에 나선다.
이밖에도 영암군민과 귀향객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보내기를 돕는 영암군의 주요 도로변 대청소, 미리 준비한 소외계층 나눔과 복지시설 위문 행사도 마무리 단계다.
양은숙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암군민과 16만 향우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