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오는 7일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광주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를
특별운행한다.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는 광주시가 주요 관광지를 나열식으로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핵심 관광지의 주제를 설정하고 이야기, 연극, 음악 등을 융합시켜 도시의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관광콘텐츠 사업이다.
투어 코스는 송정역~광주종합버스터미널~양림동~오월 광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다. 특히, 기독교의 근거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양림동과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이 펼쳐졌던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양림동 골목에 숨어있던 193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과 아픈 현대사를 간직한 1980년 광주 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2030년 광주를 연극과 노래, 영상 등으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를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3회 운영해왔다.
‘명사와 함께하는 광주 100년 이야기’는 시티투어버스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1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투어, 시인 나희덕 투어 등이 진행됐다.
이번 명사투어에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명사로 참여하고 언론인 고재열 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동행한다.
서 이사장은 지난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소재를 한 소설 ‘영초언니’를 출간했다.
명사투어는 7일 오후 6시30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탑승객이 ‘광주 100년 이야기’ 코스를 즐길 예정이다. 더불어 토크 프로그램과 다과 및 명사 기념품 증정 등 시간도 갖는다.
‘광주100년 이야기’는 22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2018년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광주시는 올해 운영하며 파악한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내년 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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