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성료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일 2024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가 열린 가운데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서 5천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한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숨쉬는 보성, 천년의 유산을 담다’라는 주제로 보성군이 보유한 농어업유산 지역에서 학술세미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유산문화가치 향유와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팀 공연과 한국 타악의 좋은 친구들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전문가부 전통 뻘배 경기, 초등부에서 성인으로 나누어지는 레저뻘배 경기, 팀별 갯벌 풋살 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30년 이상 꼬막 채취를 위해 펄에서 한평생을 보내온 뻘배어업 전문가들이 직접 선보이는 뻘배 경기와 직접 펄에 들어가 레저용 뻘배를 타고 달리는 뻘배 경기, 맨손으로 갯벌 생물(짱뚱어) 잡기, 갯벌 보물찾기 등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시상에는 10개 종목 19명의 선수가 우승 상금을 받았으며, 갯벌 풋살 대회와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는 각 3팀에 시상금과 참가상을 수여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보성군이 보유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인‘보성뻘배어업’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의 교두보로써 더욱더 발전돼 전국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대회 전날인 9월 6일 ‘보성뻘배어업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주제로 ‘보성뻘배어업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보성군이 보유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뻘배어업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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