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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 발굴 위한 ‘식물공장’ 현장 방문
‘지능형 식물공장’을 주제로 중소기업 방문, 전문가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8/12/04 [14:20]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지능형 식물공장’육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주요 일정
[KJA뉴스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오후, 농업회사법인 ㈜미래원을 방문하여 ‘지능형 식물공장 육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R&D 혁신방안’ 수립 및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신설에 따른 미래 신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물공장이란 통제된 시설 내에서 빛, 온도, 습도 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식물을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하는 체계로, 기후변화,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전 세계적인인구증가, 도시화에 따른 농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식물공장은 식물 재배기술에 사물인터넷, 로봇기술을 접목하는 등 바이오,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하는 신산업 분야로, 기능성 천연물을 재배하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는 경우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식물공장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들과 지능형 식물공장 육성을 위한 민관의 역할 및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우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진행 중인 식물공장 관련 연구 동향 및 유관 기업들의 산업화 현황이 소개되었고, 기능성 천연물 재배를 위해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 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소 간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R&D와 병행하여 인·허가 지원,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 방안도 같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식물공장에 대한 육성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은 “모든 산업이 지능화되고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바이오와 ICT가 융합된 지능형 식물공장이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기반을 조성하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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