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6일 월곡2동을 시작으로 하남유니온파크,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등 타지역 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추진한다.
이번 견학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견학은 하남유니온파크와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며 주민, 직원 등 자원회수시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 하남시에 자리한 하남유니온파크는 7만 9,057㎡ 규모로 지난 2015년부터 가동해 소각시설,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로 구성됐다.
하남유니온파크는 하루에 소각 48톤, 음식물 80톤, 재활용선별 50톤, 슬러지건조 60톤을 처리하며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 및 물놀이시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굴뚝 상부를 이용한 전망대(유니온타워)를 설치해 하남유니온파크를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11만 4,644㎡의 규모로 지난 2008년에 가동됐으며 하루에 3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 등 경기도 5개 시군의 광역처리시설이며, 시설 외관을 이천 특산물인 도자기 및 이천쌀 이미지로 조성해 친근함을 줬다.
또한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에는 수영장, 축구장 등 최초 복합체육시설인 이천스포츠센터를 설치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현재(2024년 9월 4일 기준)까지 16개 동에서 견학 신청을 했으며, 참여자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홍보영상 시청 후 소각 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동별 설명회와 더불어 이번 견학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정확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7월부터 자원회수시설 관련해 권역별 주민설명회에 이어 동별 설명회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