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광양생강 홍보와 판촉을 위한 편강만들기 교육을 오는 14일까지 옥룡면 향토음식체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월 3일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각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조리과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제조가공, 발효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토음식전문가로 활동 중인 오정숙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광양생강을 잘게 썰어 간식으로 먹기 편한 편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2013년부터 옥룡면의 소득작목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광양생강은 2016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광양 전 지역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작목이다.
시는 올해 생강 재배단지 조성 실증시범, 브랜드 육성 규격박스 제작, 생강 수확 편이장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광양시농산물가공센터 내에 생강가공센터를 증축해 편강 가공 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생강을 직접 가져와 생강가공품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광양시생강가공센터가 운영되면 현재 가내수공업 형태로 진행되던 생강차, 생강가루, 편강 등 생강 가공 상품들을 HACCP기준에 맞춰 생산함으로써 광양생강의 6차산업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이 광양생강을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장철을 맞아 생강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돼 생강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대상 교육과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특화작목을 넘어 전국 최고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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