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쑤저우시에서 중국 시장개척 활동을 위한 자동차부품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해 총 2건 105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국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부품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경에이티, ㈜대경제이엠, ㈜팜파스, ㈜남미전기, ㈜지알켐, ㈜효성테크놀로지, ㈜진산인포시스, 유아이정밀 등 광주광역시 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소속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중국 친환경자동차 판매 및 온라인 부품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안바오타오처 등 바이어 30개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 브레이크패드, 램프 등을 생산하는 ㈜대경에이티는 중국기업 ‘체리 CHERY’로부터 구체적 품목과 수량이 명시된 리스트를 받고,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광주광역시 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WELLCAR 브랜드로 수출하기로 했다.
자동차 스마트 오토램프,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남미전기는 중국기업 ‘위안바오타오처’와 5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
위안바오타오처는 빠른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공장 등을 살펴보고 수출계약 및 추후 합작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존 완성차 업체의 부품납품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브랜드방식으로 성사된 수출협약에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이번 행사가 사드 분위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광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위한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지속적인 유대관계 강화 및 추가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비즈니스 상담회에 앞서 열린 중국진출 실무무역 세미나에서는 수출계약서 작성, 계약조건, 운송방법, 선적, 세관통관 등 구체적 내용을 사례 위주 강의로 실시해 기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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