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마음 편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9월 18일까지 3주간 △소외이웃 지원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 △비상 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6개 과제로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명절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돌봄 이웃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 5,978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핀다.
취약계층 어르신이 결식하지 않도록 연휴 기간 5개 경로식당, 655명 어르신에게 대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아동급식카드’ 충전을 지원한다.
물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물가 변동을 살피고, 원산지 점검을 벌인다.
지역 기업 상생소통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동자를 격려하는 한편,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을 대비하고, 다중이용시설 21개 소,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연휴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약국을 조사해 광산구와 광산구보건소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추석 당일과 9월 18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거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단속한다.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도 집중 정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마음 편히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과 안전 관리, 물가, 의료, 교통, 도심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시민 중심의 종합대책을 추진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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