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사업 성과보고회서 주목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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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이정록 전남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광양제철협력사협회 관련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컨설팅 결과’가 ‘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서울가든호텔에서 ‘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정록 교수는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문성웅 센터장과 함께 그동안 컨설턴트로 참여해 연구를 추진해 온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광양제철소 협력사와 관련해 고용구조와 구직 청년층의 니즈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방안을 찾았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시는 지난 3월 전남도와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한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공모사업 선정을 토대로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도, 고용노동부여수지청, 포스코외주파트너사와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정록 교수의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광양시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59개의 광양제철소 협력사에서 9,300명부터 9,5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고용안정성과 임금수준은 매우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협력사의 전체 근로자 중 20대부터 30대 청년층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평균 이직률은 8~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록 교수는 전남 동부지역, 광주권, 수도권 소재 직업훈련 교육생 등 잠재적 구직자, 협력사 재직자·임원 등 45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잠재적 구직자 선호도와 재직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데도 불구하고,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기업의 인지도와 기업이나 취업정보의 접근성, 취업 선호 이유 등에서 미스매칭 현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노사상생·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제철소 협력사협회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강승원 노사협력팀장은 “이번 컨설팅 성과 발표 자료를 토대로 구인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설팅 성과는 오는 12월 7일에 열릴 예정인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와 12월 19일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최종 결과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