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이주 배경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소통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야호 초록빛 새싹학교 ‘다국어교실’을 운영한다.
광주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광산구에 거주하면서 실제 가정에서 모국어를 사용하지만 이중언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광산구는 이러한 상황에 이주 배경 청소년이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국어교실’을 마련했다.
다국어교실은 지역 초·중학생 및 이주배경·다문화가정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다국어교실 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기초 문해교육과 문화·예술 놀이로 구성했다.
중국어교실과 베트남어 교실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하며, 러시아어 교실은 9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다국어교실은 교실별 선착순 10명 모집하며,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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