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동선실내악단 사이판 8.15 광복기념음악회 성료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채동선실내악단은 전남문화재단과 보성군이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이판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8.15 광복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채동선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보성군은 판소리와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고향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보성의 소리와 한국 민족음악을 알리는 중요한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했다.
특히, 보성 지역 학생들에게는 보성 소리와 한국 민족음악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함께 사이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채동선실내악단의 사이판 초청 연주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20년에는 사이판 써든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참관 수업과 연주회를 진행하여, 보성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성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미국령 사이판의 문화와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었다.
김정호 단장이 이끄는 채동선실내악단은 사이판 시장실을 방문하여 사이판 시장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고, 보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녹차를 선물했다.
이에 사이판 시장은 김정호 단장과 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그 동안 김정호 단장은 2020년 사이판 써든학교 초청연주회, 2023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시에서 ‘판 Classic 얼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4년에는 사이판에서 8.15 광복기념연주회를 통해 보성소리와 대한민국 민족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김정호단장은 유럽의 독일과 비엔나등에서도 보성 소리와 대한민국 민족음악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2033년 채동선실내악단 창단 100주년에는 주니어 채동선실내악단을 미국 카네기홀에 세우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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