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일대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나왔다.
여수시는 지난달 30일 중앙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불편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좁은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벽화가 조성된 천사벽화마을은 신문, 방송 등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관광지가 됐다.
건물 신축이 이어지고, 차량 방문이 늘어나며 교통 정체,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제일교회 주차장에서 한신아파트 입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키로 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로를 조성하고, 70여 면의 거주자 전용주차 구역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근본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2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고지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도 운영키로 했다.
본격적인 대책은 이달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들이 하루빨리 실시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책을 수립했다”며 “천사벽화마을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명품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