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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 시범사업‘효과 톡톡’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시범사업 등 3건 신규추진, 축산농가 호응
기사입력  2024/08/21 [11:5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 3건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돼지 분만 관리 시스템,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시범사업으로, 국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16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은 퇴적식 퇴비에 미생물을 투입하고 송풍 및 교반을 통해 호기성 발효를 가속화해 완숙퇴비 생산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한우분뇨는 퇴비사에서 자연 발효를 통해 부숙후 농지에 살포하는 것이 일반적 관리 방법이지만 완전 부숙까지 충분한 발효 시간이 필요하고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3개월의 완숙퇴비 생산기간을 한달가량 단축시킬 수 있으며 발효과정에서 악취와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인공지능 기반 돼지 분만 관리 시스템은 새벽 분만이 많은 돼지의 특성을 감안해 인공지능 기술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돼지 분만을 감지해 농장주에게 알람을 통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행동 패턴 분석으로 난산, 초유 유효시간도 예측해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갖출 수 있어 농장주의 단순 노동력은 줄이면서 농장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시범사업의 경우 젖소 분만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케토시스병 예방을 위한 기술이다.

케토시스병의 경우 우유 생산량 감소, 번식 장애 등의 증상으로 농가에 직접적인 손실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케토시스 예방 및 회복 치료 방법은 사료첨가제 형태이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전까지 케토시스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치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낙농가에서 케토시스로 인한 생산량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 확대 보급하고 앞으로도 실현성 높은 신기술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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