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 방송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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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순정만화 로맨스 ‘커피야, 부탁해’가 방송 이틀 만에 안방극장을 ‘커.부홀릭’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어제 방송된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 3회에선 용준형을 향한 애정과 웹툰 작가의 길 모두 잡기 위한 김민영, 채서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서 이슬비는 짝사랑의 대상인 임현우 앞에서 사람들의 막말에 상처받고 창피를 당했다. 이후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미녀로 변하게 된 그녀는 당분간 작가님 앞에 본 모습 대신 미녀 오고운으로 나타나기로 결심, 맹장 수술이라는 핑계를 댄 이슬비 대신 오고운이 ‘심쿵툰’ 작업실에 출근하며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순조로운 듯 보인 작전은 단 하루 만에 위기를 맞았다. 친구 박아름과 함께 식당에서 꼼장어를 씹고 맛보며 알콜 타임을 즐기던 이슬비의 모습이 임현우에게 재대로 포착된 것. 전화를 걸어 “맛있냐?”라며 싸늘하게 묻는 그의 표정에는 배신감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커피의 존재를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슬비가 작업실에 나오기 싫어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친구를 보냈다고 오해한 임현우는 중요한 미팅 일정도 패스해버릴 만큼 속상해했다. 이에 어시스턴트로 첫 출근한 오고운에게 한 “사람 바보 만드는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절대”라는 말이 더욱 씁쓸하게 다가왔다.
미녀의 모습으로 임현우의 곁에 다시 있게 된 오고운은 웹툰 작업에 최선을 다하며 조심스레 한 발짝씩 다가갔다. 그의 절친인 문정원에게 ‘사실 현우는 연애 경험이 없다’는 솔깃한 정보를 듣기도 하고 임현우의 마인드 컨트롤에 쓰이는 일명 ‘뽁뽁이’를 갖다 두려고 그의 집에 들어가기도 했다. 소파에 같이 넘어지는 묘한 소동을 일으키며 강예나를 분노케 했지만 시청자의 두 볼은 빨갛게, 마음은 콩닥콩닥하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 카페인 수치가 줄어들어 0%가 되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커피의 법칙상 집에 일찍 돌아가야 하는 오고운에게 밤샘 철야 작업이라는 난관이 찾아왔다. 더불어 초조함에 번개처럼 일을 마치고 작업실을 뛰쳐나온 그녀 앞에 임현우가 나타나 손목을 잡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남은 카페인 수치는 단 2%, 심장이 빨리 뛸수록 더 빨리 줄어드는 수치 때문에 오고운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 것인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예측 불가한 심쿵 어택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도 덩달아 함께 높이고 있는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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