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물가상승 및 소비형태 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군은 9일부터 명절 전까지 부서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황룡시장과 사창시장, 사거리시장 등을 대상으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산하 공직자 외에도 장성경찰서와 장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임직원과 관내 기업체까지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포인트 10%를 의무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사용토록 해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구입 등을 전통시장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자는 물론 많은 군민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0년부터 공직자와 유관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내 고장에서 물건사주기 운동인 장성사랑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
KJA뉴스통신/조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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