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가 시행된 가운데, 지역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 주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지정기부는 자치단체의 사업 중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것으로,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은 ‘광산구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한 지정기부사업’을 주제로 △광산구민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사업 △답례품과 기금사업 연계로 선순환 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제안받는다.
광산구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기간은 5일부터 30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 ' 새 소식)에서 서식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방문(광산구 주민자치과)이나 전자우편,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을 심사해 우수작을 결정한다. 이후 모인 아이디어를 반영·검토해 사업안을 마련하고 광산구의회 의결 등을 거쳐 지정기부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자 중 광산구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선착순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기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산구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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