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7월 31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으며 인사청문 결과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인사청문특위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 결과 후보자는 오랜 공직 경험 등을 통해 공단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고, 노·사 및 노·노 갈등과 생활쓰레기 수거 민원 등 당면한 문제해결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공단 이사장직 수행을 위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산 내역 공개나 자녀 등 개인 신상 관련 사항은 위원들의 질의에 무성의한 답변과 자료 제출 거부로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후보자의 도덕성 등을 판단함에 있어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박현석 위원장은 “후보자는 최근까지 지속된 공단 내 갈등과 생활폐기물 수거 문제 등을 종식시키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공단은 다수의 노조가 구성돼 있어 특정인을 조직적으로 지지하는 정치 활동은 자칫 내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광산구의장에게 보고되며 이후 광산구청장에게 송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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