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국토교통부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억 4,325만㎡이며,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0조 2,820억 원으로 2017년말 대비 0.5%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이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며, ‘18년 상반기는 전년대비 49만㎡ 소폭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억 2,746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4%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일본이 7.7%, 중국 7.6%, 유럽 7.2%,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369만㎡로 전체의 18.0%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전남 3,792만㎡, 경북 3,602만㎡, 제주 2,191만㎡, 강원 2,112만㎡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산, 충남, 강원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대구는 감소했다.
임야·농지 등이 1억 5,822만㎡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67만㎡, 레저용 1,220만㎡, 주거용 1,020만㎡, 상업용 395만㎡ 순이며, 외국국적 교포가 1억 3,555만㎡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086만㎡, 순수외국법인 1,924만㎡, 순수외국인 1,704만㎡, 정부·단체 55만㎡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