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벼 병해충 방제 기술지원을 위해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설정하여 집중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병해충 예찰결과 혹명나방, 멸구류, 잎도열병 등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내린 특단의 조치이다.
예찰결과에 따르면 혹명나방과 멸구류, 잎도열병이 각 14.2%, 12%, 9.5% 발생했고, 최근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과 밀식재배, 과다한 비료 사용에 의해 발생한 잎집무늬마름병은 20.6%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혹명나방 및 잎도열병 발생이 많아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혹명나방은 마지막 잎을 가해하여 피해가 발생한다.
잎도열병은 이삭도열병으로 연계되어 수량감소가 전망되니 이삭이 패기 전까지 적용 약제로 방제하여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군은 적극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일반 벼 재배면적 5,856ha, 친환경 벼 재배면적 1,555ha 등 전체 재배면적 7,411ha을 대상으로 약제 구입권을 배부하여 병해충 방제를 추진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집중 호우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혹명나방 등 병해충의 급격한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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