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 제2기 광주人꽃지기 72명이 29일 담양메타프로방스에서 열린 위촉식을 시작으로 2년간 인권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人꽃지기’는 행정기관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 시민 일상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광주시에 인권정책을 제안하며 인권증진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치는 시민모임이다.
제2기 광주人꽃지기는 광주시가 10월 한달 동안 실시한 공모에서 참여를 희망한 인권활동가, 이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7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 후 열린 워크숍에서는 윤목현 시 인권평화협력관의 광주인권정책 소개, 다양한 인권활동과 장애인 인권보호에 대한 전문가 특강, 여성·아동·이주민·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 중 관심 분야 그룹 토론, 향후 활동방향과 방법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광주人꽃지기의 활동 영역을 인권모니터, 인권증진캠페인 활동 외에도 각종 인권정책 제안,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제보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人꽃지기 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목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광주人꽃지기는 인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인권침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생활 속 인권문화가 확산되고 인권도시 광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人꽃지기는 2017년 2월 자치구별 20여 명 내외로 총 85명이 참여했다. 주로 인권모니터링 활동하고, 특히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소 모니터링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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