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임곡동‧동곡동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21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임곡동 제1기 주민자치회(회장 기재원)가 활동에 들어간 데 이어 25일 동곡동이 21번째로 주민자치회(회장 류방용) 발대식을 열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 발전‧변화를 도모하는 주민자치 기구다.
광산구는 지난 2013년 운남동이 광주 최초 주민자치회를 띄운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우산동, 2018년 첨단2동이 주민자치회를 설립하며 풀뿌리 주민자치를 선도 해왔다.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 확산을 본격화, 올해로 21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무리했다.
임곡동 주민자치회는 40명, 동곡동 주민자치회는 28명으로 각각 구성, 앞으로 마을 현안 및 의제 발굴, 자치 계획 수립, 주민총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다양한 주민 참여를 보장하며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 주체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자치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을 ‘마을정부’로 격상시켜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의 미래와 중장기 비전을 설계하는 ‘동 미래발전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임곡동, 동곡동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광산구는 모든 동, 마을이 주민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한 일을 실행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대한민국 풀뿌리 자치를 선도해 온 광산의 자치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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