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성군보건소는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 회기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회기형 체험 프로그램은 환아와 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매주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건강강좌, 영양교육, 숲 오감체험, 편백 치유 프로그램 등 환경성질환 관리에 유익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2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027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는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 방법 등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자연치유 효과를 누렸다.
특히 자연에서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내장산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백암산과 입암산 일원에서 ‘숲 오감체험’으로 진행 됐다. 숲길걷기 명상을 비롯해 피부질환에 좋은 멀티밤·천연비누 만들기, 마음 나누기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장성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미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환경성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관리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장성의 보물인 축령산과 같은 훌륭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연간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토피·천식과 같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여 보습제를 지원하고 산림욕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와 질병 완화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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