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마크 숙소에서 영암 보리 위스키와 굿즈까지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낡은 모텔이 랜드마크 숙소로 바뀌고, 영암 보리로 담근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공간이 생기고, 영암을 닮은 굿즈가 나온다.
영암군수 우승희)이 22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여 팀 3곳을 최종 결정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영암의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
영암군은 최종 결정에 앞서 18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발표평가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공모 제안 사업을 들었다.
전문가 3명, 청중평가단 17명의 평가위원들은, 이들의 기획을 듣고, 최종 3팀과 예비팀 2팀을 선정했다.
특히, 영암군은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 사전 공개모집을 거쳐 청중평가단을 구성했다.
이선영 팀은 낡은 모텔을 리뉴얼해 영암 랜드마크형 숙소를 여는 내용으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인서 팀은 영암군 보리로 한국식 위스키를 개발하고 문화공간까지 만드는 기획으로, 배유진 팀은 영암을 닮은 관광기념 굿즈숍을 오픈하는 내용으로 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9개 팀의 발표를 보고 청중평가단은 다양한 영암 자원·문화 아이템을 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청중평가단에 영암의 미래인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개방해달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3팀은, 다음 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하는 ‘부트 캠프’에 참여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1기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이, 지역 고유의 자원에 혁신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가치 창업’의 활로가 되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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