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양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국제유조선주오염연맹과 ‘해양오염 방제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름과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는 오염물질의 종류, 기상, 해역 특성 및 양식장·임해시설의 민감자원의 유무 등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제방법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방제작업 관리자의 역량은 사고대응 전체의 성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게다가 지난해 국가의 해양오염 방제비용 요율이 국제수준으로 크게 인상되면서 방제작업 관리자가 국제 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방제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방제비용 부과·징수 규칙’ 개정 완료, 전과 비교 약 3배 인상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가 및 관련기관에 긴급계획 수립 및 합리적 방제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ITOPF와 함께 수준 높은 방제교육을 개발해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해상·해안방제 및 해양오염 예방 목적의 긴급구난과 등 방제기술별 강의 HNS 협약 발효와 같은 방제 이슈별 집중토론 상황별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연습하는 도상훈련 방제실습 등이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교육에는 해양경찰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해양환경공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등 국내 해양오염방제 관련기관의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국내 방제전문성 향상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경찰은 국가 해양오염방제 총괄 기관으로서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방제 역량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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